직장인 취미 동호회 강남역 코지 독서 모임(20230726)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졔뜰살뜰입니다!

코로나가 풀린 뒤 많은 직장인들이 오프라인 취미생활을 찾아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저는 자기계발을 하고 싶어서 독서모임에 들어갔는데요,

 

 



오늘은 서울직장인동호회,

코지독서모임에 다녀온 후기(일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처음 알게 되어
최근 꾸준히 가고 있는 강남역 독서모임, 코지(coxi)인데요, 꾸준히 가다보니 점점 책이 좋아져요..!
모임 끝나자마자 다음 책은 뭘 빌려다 읽을까 설레는 마음이에요 ㅎㅎ

 

 

제가 참 책 읽는 것, 글쓰는 것 모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점점 변화하는 자신에 놀라고 있어요~ㅎㅎ

기분 좋은 변화입니다! 그럼 오늘 코지독서모임에서는 누굴 만나, 무엇을 했나 소개해보겠어용~

 

 

코지독서모임 운영 시간과 가격

 

오늘은 무려 11명이나 되는 회원분들이 참가해주셨어요

격주 수요일 저녁 7:30~10:00까지 진행되고 모임 회비는 회당 1.5만원이에요

 

 

코지 모임 규칙

 


이곳의 룰은요~
좀더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다양한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모임장님께서 이렇게 제안해주시더라구요


 

  • 남녀가 번갈아 앉는다
  • 성역할, 정치, 종교적 발언은 자제한다
  • 나이는 밝히지 않는다
  • 발언이 길어지면 시간 관계 상 양해를 구하고 발언권을 넘길 수 있다
  • 남에게 조언하지 않는다
  • 각자 자유롭게 읽고 온 책을 소개하고 질문거리를 준다
  • 질문거리에 대한 대답은 모두 한 번씩 돌아가며 대답한다
  • 익명투표로 모임장님을 제외하고 가장 인상 깊었던 사람 한명을 뽑아 문상을 준다
  • 인상 깊었던 사람 중에 몇명은 다음에 있을 대규모 모임(네트워킹 파티)에서 연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 간단한 간식을 매번 주신다(과일 위주)

기억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오늘의 책과 질문거리


이번에 나온 책과 질문 주제들입니다

(a.k.a. 수다타임)

 



지xx : 월급은 150만원이지만 연봉은 블로그로 1억입니다 - 재테크하는제인
블로그 혹은 글쓰기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무엇이었는지 공유해주세요!

김xx : 나는 블로그로 월급보다 많이 번다 - 짜루
어떨 때 블로그 정보 검색을 하는지?

이xx : 부의진리 - 이영주
본인만의 돈관리법이나 투자철학은 무엇인가요?

노xx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자기 자신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점은 무엇인가요?

신xx : 우울할 땐 뇌과학 - 엘릭스 코브
우울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스트레스 해소를 하나요?

홍xx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여러분은 인생을 가볍게/무겁게 생각하는지?
내 주변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하는지?

이xx : 허즈번드 시크릿 - 리안 모리아티
'업보'라는 것을 믿나요?

서xx :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자기계발서 속 내용과 내가 평소 실천하고 있던 점이 겹쳤던 적이 있나요?

노xx : 아비투스 - 도리스 메르틴
좋은 아비투스를 갖기 위해 어떤 것을 갖추어야할까요?

정xx : 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 오현석
내 성격이나 평소 습관 중 평소 고치고자 했던 부분이 있다면?

이xx : 머니파워 - 보도섀퍼
여러분은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참고로 저희 모임은 뒤풀이나 술자리는 보통 없습니다~

평일(수요일) 저녁에 모여 2시간 내외로 서로 이야기하고, 좋은 인사이트도 얻고, 사람도 알아가는 그런 자리입니다!

너무 깊은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 모임 안에서 불화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여기는 깔끔해서 좋아요

독서모임 본질에서 벗어난 완전 깊은 친목을 위주로 오시면 실망할수도요~ ㅎㅎ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오늘 모임 총평

 

선입견과 편견을 최대한 배제하고 여러 사람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룰과 사소하게는 자리 배치까지 고려해주신 점이 좋았다. 섬세하고 작은 하나하나의 배려가 쌓여 전체적인 모임의 분위기를 친절하고 상냥하게 만든다. 오늘 오신 모든 분들께서는 모두 성격은 달라보였으나,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다보니 참 하나하나가 개성 있고 매력 있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깊이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만족한다. 아쉬운 마음이 살짝~은 들어야 다음 모임이 또 기대되고 설레기 마련이니까. 다음 모임엔 어떤 책을 들고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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